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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의 고원들

과보에 관하여

T1000.0 2012. 11. 16. 10:13

非空非海中 非隱山石間 莫能於此處 避免宿怨殃

비공비해중 비은산석간 막능어차처 피면숙원앙

 

허공이나 깊은 바다 속이나 깊은 산중 바위 틈에 숨는다해도

일찍이 내가 지은 악업의 과보는 이 세상 어디에 가도 피할 수 없다.

                                    <법구경>

 

非空非海中 非入山石間 非天上地中 可遮業報處

비공비해중 비입산석간 비천상지중 가차업보처

 

공중에 뜨거나 바다 속에 들어가도 산속의 바위틈을 찾아 숨어도

하늘이나 땅 위 어느 곳에서도 이 업보를 막지는 못하노라

                                                                   <십송률>

 

假使百千劫 所作業不無 因緣合遇時 果報還自受

가사백천겁 소작업불무 인연합우시 과보환자수

 

설사 백천겁이 지난다 해도 지은 없은 없어지지 않으니

인연이 마주칠 때 과보는 반드시 받게 되리라. 

<인과응보경>

 

T1000.0 : 지은 인연의 과보는 반드시 나타나는데 과보의 씨앗이 나툴 인연을 만나면 저절로 피어난다. 깊은 산중에 혼자 숨어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 가 살아도 과보는 반드시 받게되는데 이는 지은 바 인연을 남들은 속여도 지은 자신은 속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눈 감아도 보이고 눈 떠도 보이게 되는게 과보다. 그러니 나쁜 과보를 짓지 말거나 과보를 받되 달게 받아야한다. 과보 또한 마음이고 인연의 총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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