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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의 고원들

연기적 활동

T1000.0 2012. 11. 16. 10:30

멈추고[止] 있는 그대로를 본[觀],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

"너와 내가 지금 편한 것만 가져서도 선이 아닙니다. 다음 찰나에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대치사집對治邪執. 우리가 지금 '나'와 '너'가 함께 편하고 내일도 편안한가 라고 우리 마음을 잘 들여다봐서 잘 다스립니다.[각주:1]

 

T1000.0 : 말을 할때는 법을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활동을 할때는 너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나도 좋아야 하고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모두가 좋아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은 나쁘지만 미래는 좋은 것이 아니라 지금도 좋고 미래도 좋은, 이른바 연기적 활동을 할 것인데 이는 자연의 활동에 계합하는 활동, 인연을 따르는 활동을 하는 것. [불수자성 수연성]

그러나 연기적 활동이 아무리 좋다해도 연기적 활동을 말하는 것이 다시 집착이니 연기적 활동에도, 연기적 활동 아닌 것에도 머물지 않아야한다. 말해도 30방 말 안해도 30방. 자, 어떻게 할 것인가? 법을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다만 할 뿐.

 

 

 

  1. 정화스님 강의 <대승기신론 강의> 녹취록에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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