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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살은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고 원을 세운 사람입니다. 보살은 구제할 중생이 많다고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보살은 괴로워하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습니다. 아픈 마음을 받아들여서 원으로 승화시킵니다. (마음이 118)
2.
부처님이 하신 일 중에도 이처럼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해결이 안됐으니까 부처니도 괴로우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불행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좋은 법을 전하는 데 전념하셨습니다. 부처님도 당신의 친족 몇 십만명이 전쟁에서 학살당했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으로 원한을 품거나 슬퍼하지 않으셨습니다. 고통이 없는 세상, 불행이 없는 세상을 위해 굽히지 않는 전법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어려운 것과 괴로운 것은 다릅니다. (119)
3.
어떤 경계에 부딪치든지 괴로워하는 것은 내 문제입니다. 아파서 누워 있는 사람을 보고 괴로워하는 것도 내 문제입니다. 그 사람은 그냥 누워 있을 뿐이지요. 그 사람이 화를 낸다면 그는 지금 화를 내고 있을 뿐이고, 그 사람이 괴로워한담녀 그는 괴로워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걸 보고 괴로워하는 것은 내 문제입니다. 이렇게 관점을 바로 가져야 해탈할 수 있습니다.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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