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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 때문에 좋아하면서도 미워하는 마음이 늘 같이 있어요. 좋아하던 사람을 미워하면 원수가 됩니다. 이것은 상대를 미워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나를 학대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나쁜 인간하고 연애한 자신도 별 볼일 없는 인간이 되니까요. 그러면 3년간 허송세웛을 한 게 됩니다. 이게 자기 인생을 학대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146)
2.
"왜 헤어졌는데?"라고 물으면 "아니야, 참 좋은 사람이야. 내가 좀 문제여서 그래."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그 사람을 두둔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를 좋게 만드는 겁니다. 왜냐면 그래도 괜찮은 사람하고 연애했으니까 나도 괜찮은 사람이지요.
이렇게 자기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야 합니다. 이것을 터득하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늘 불평불만 속에서 삽니다. 늘 좋게 만났다가 원수가 됩니다. 결혼해서 남편하고 원수되고, 아내하고 원수되고, 또 자식 낳으면 자식하고 원수 되고, 낳아 준 부모를 원망하고, 학교에 다니면 교수를 비판하지요. 늘 마음이 불평불만이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이게 바보 같은 인생입니다. (147)
남을 이해하면 할수록 내가 편안하고 남을 좋아하면 할수록 내가 좋습니다. 이것을 미리 알면 자기를 행복하게 가꿔 나갈 수 있습니다.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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