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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바가 나의 자유의지가 아니며, 따라서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는 것이 나의 자유가 이뤄지는 것으로 여기는 바는 눈을 뜨고 꿈을 꾸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바, 즉 내가 의식하는 욕망을 결정한 원인들을, 불교식으로 말하면 지은 바 인연을, 몰라 내가 나의 자의로 욕망한다고 생각하고 행동의 제1원인으로 착각하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환상 또는 무지] 프로세스를 새겨 두 눈 뜨고 꾸는 꿈에서 항상 깨어 있기가 첫째로 필요하고 동시에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을, 내가 지은 인연의 결과[또는 총체]로서 바라보면 나에 대한 이해와 제어 방법을 터득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나를 컨트롤하는 나의 주인으로 산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자유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 원하는 대로 안 됐을 때의 괴로움이 두 눈 뜨고 꾸는 꿈 속의 일임을 조견하고 눈을 떠라, '도일체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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