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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개의 국가적 포텐셜(potential, 잠재적 형태로 존재하는 국가)과 "국가에 반하는 원시사회"의 관계에 대해 저자들은 이렇게 요약합니다. "거기에는 두 개의 포텐셜 같은 것이 존재하는데, 전자는 두 개의 수평적 선분에 공통되는 중심점을 예견하며, 후자는 직선에 외적인 중심점을 예견한다. 원시사회들은 권력의 형성을 결여한 것이 아니다; 그 사회들은 다수의 권력구성체들을 가지고 있기조차 했다. 그러나 잠재적인 중심점들이 결정화되지 못하게 하고 일관성을 때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바로 권력구성체들이 좀더 상위의 점에서 함께 공명하고, 공통의 점에서 양극화되는 것을 방해하는 메커니즘들이었다. 즉 원환들은 동심원적이지 않고, 두 선분을 소통하기 위한 제3의 선분을 요구한다. 이것이 원시사회가 도시-문턱도, 국가-문턱도 건너가지 않았다는 의미다."(천의고원2 221)(노마디즘2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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