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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뚜라나 옳지 않습니다. 생물학은 우리에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지 않습니다. 생물학자로서, 그리하여 과학자로서, 나는 누구에게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줄 수 없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오해일 것입니다. 사실상, 어떤 것도 좋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사물들은 그저 사물들일 뿐입니다. 좋다 또는 나쁘다와 같은 평가들과 구분들이 발생하는 것은, 오로지 특정한 정도의 - 예컨대 우리의 특별한 선호가 걸려 있는 경우의-행위를 정당화하고 거부하는 바로 이 인간 영역에서일 뿐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나는 어떠한 추천도 하지 않지만, 예컨대 게놈을 조작하면 괴물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물학자로서 주장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게놈 조작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함축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내가 행위의 특수한 과정에 기인하는 결과들을 서술한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그 다음에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할 수 있겠지요.

 

푀르크젠 특정한 서술 양식이 당파적 견해와 간접적인 옹호를 포함하지 않나요?

 

마뚜라나 아닙니다. 아마도 사람들의 수용 여부는 그들 자신의 가치들과 준거들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보이고 있는지 간단히 지각하는 것은 분명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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