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생각에 무소유는 소유를 꿈처럼, 환상처럼 보는 것이다. 소유하는 것으로 분별하나 분별일 뿐 실제로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못한다. 이 이중보기를 통해 소유를 환상처럼 본다. 환상처럼 보기에 소유에 집착하지 않으며, 소유를 내놓게 되면, 소유와 안녕하게 되면, 안녕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면 된다. 소유하되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무소유. 이런 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는 것이 무소유라는 생각과는 다르다. 부자의 무소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환상처럼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시명령적으로 간섭 불가능[섭동하라] (0) | 2020.12.26 |
---|---|
공이 곧 연기 그리고 책임 (0) | 2020.12.25 |
업식의 이해 (0) | 2020.12.25 |
이중보기 (0) | 2020.12.24 |
[공] 중도와 연기 (0) | 2020.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