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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이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려면 아주 많이 알아야야 되는데." 저는 김나지움 입학시험에 막 합격했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아주 많이 알아요."라고 대답했지요. 그 말에 그는 저를 쳐다보면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넌 네가 얼마나 옳은지를 모르잖아." 이 문장이 오늘날까지 저를 늘 따라 다녔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이 무슨 뜻으로 그 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그는 어린 아이들이 스스로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아주 많은 기술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말하고, 걷고, 춤추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만 스스로에게 분명하지 않으니까요. 그들은 그들이 알고 있음을 알고 있지는 않다는 말이지요.
(발명품 205)
2.
라파엘로처럼 그리기 위해 4년이 걸렸
다. 그러나 어린아이처럼 그리기 위해서는
평생을 바쳐야 했다.
- 피카소
그림을 그리는 것은 맹인의 직업이다. 그는
자기가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느끼
는 것을 그리며, 스스로에게 말한 것을 그린
다. -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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