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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땅은 내가 소유주입니다. 내 소유가 분명하게 명시되어 향유할 권리를 보장받으며 나의 인감증명도장이 보증합니다.
만일 도장이 없으면 누구의 소유인가요?
아~, 도장의 의미는 소유 보다는 선언 같은거죠. 정전선언. 아마 무소유가 사랑받는 것도 사람들의 무의식적 반응일지도 모르죠. 전쟁에 반하는.
2.
사실 여기는 나의 소유지입니다. 하지만 나는 주께서 잠시 내게 맡겨놓은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땅을 교회 부지로 기부해 많은 사람과 향유해도 좋을 거 같아요.
3.
설악산은 아시다시피 국립공원이라 누구나 향유할 수 있어요. 말하자면 모두의 소유이면서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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