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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낳는 현실표상들을 유연하면서도 견딜만한 표상들로 바꾸기 위해서 이 중 어떤 것이 당신이 볼 때 효과적인가요? 새로운 고유 행동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밀란의 치료자 그룹이 발명한 '순환적으로 질문하기'(돌아가면서 묻기)라는 방법이 내게는 특히 인성적입니다. 전형적인 가족으로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과 치료자가 대면해서 앉습니다. 그 가족은 그들의 가족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치료자는 그런 문제들에 특별히 접근하지 않고 오히려 피상적인 질문들을 던집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부인에게 묻습니다. "당신 딸은 아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그 부인은 확실치가 않아서 관찰의 관점을 바꿔야 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봐야 합니다. 그리고는 부인은 순간적으로 (문제를 던지는 사람은 그 위대한 치료자이니까) 답을 발명해 냅니다. 갑자기 가족 성원들 사이에는 엄청난 놀라움이 확산됩니다. 가족들 모두가 듣는 순간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현실을 창조해 내는 것은 딸의 생각에 대해서 말하는 부인의 이야기인거죠. 그 결과 하나의 새로운 고유 행동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발명품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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