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신뢰와 책임[지도자라면]

1954년 나는 록펠러 재단의 보조금을 받아 영 교수와 함께 연구를 착수했습니다. 그는 내가 격주마다 둘 모두가 관심을 갖는 합의된 주제에 대해 논문을 한 편씩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무조건 지켜지기 원했던 중심적인 규칙들 중의 하나는, 내가 나의 주장들에 대해 독립적인 이론적 근거들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영 교수는 - 이전의 어머니처럼 - 내 자신의 생각을 신뢰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어느 날 나는 그에게 공룡들이 따뜻한 피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제출했습니다. 내 동료 학생들의 일부는 내 이론을 조롱하면서 나를 따뜻한 피를 가진 공룡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내 견해가 불합리한 반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직 조류의 포유류만이 따뜻한 피르 가질 수 있고, 파충류로 분류되는 공룡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당시 일반적으로 공인된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생각에 따르면, '공룡들은 파충류다. 그러므로 차가운 피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것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내 주장들을 영 교수에게 제출하자, 그는 대단히 흥미로워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유명한 고생물학자에게 보내 따뜻한 피를 가진 공룡 이론을 토론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다시말해, 그는 나를 위해 무제한적 사고의 공간을, 자율적인 성찰의 공간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진지하게 책임있는 토론을 요구했지, 상당히 만연된 생각이나 단순한 학문적 교리를 맹목적이고 분별없이 받아들이는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함으로 233) 

 

2.

 

지도자의 역할은 지도학생에게 자기신뢰를 가질 것과 열린 공간 제공과 그 안에서의 책임있는 행동을 제안할 뿐. 스스로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