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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을 보며 상 아님을 본다. 이중보기.
이중보기는, 요컨대 색즉시공 공즉시색.
색 그대로가 공임을 보는 이중보기.
공 그대로가 색임을 보는 이중보기.

이중보기의 자유로움은 색을 보면서 [색 그대로의] 공을 이중보기 때문에 색 자체에 집착하지 않는다. 또 공을 보면서 [공 그대로의] 색을 이중보기 때문에 공 자체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중보기를 통해 고로 얻을 것이 없음을, 아무 집착할 것이 없음을 보기에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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