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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아와 법은 본질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만남의 조건'으로 이루어진 형상을 절대시하기 때문에 아와 법으로 나누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연기실상의 흐름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 떼어서 보는 깨어 있지 못한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 곧 연기실상의 흐름이자 무상한 변화는 삶을 지켜 보는 수행으로 거짓된 아와 법을 나누는 고정된 틀로부터 벗어나 있는 자유로운 앎의 흐름입니다. (유식 30송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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