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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자체는 주관과 객관이 항상 어우러져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인식주관과 인식대상은 언제나 어우러져 있는 하나의 장면이면서 그때그때의 연기관계에 따라 제 모습을 나툽니다. 곧 마음과 대상이 어우러져 하나 된 식장을 이루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변화가 앎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변화만을 통해서만 사물을 파악하는 우리의 눈과 귀로는 전체적으로 늘 함께하는 흐름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8식은 알수 없다'라고 합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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