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화스님의 <법성게>

장엄

T1000.0 2021. 2. 2. 23:44

무상이란 관계 속의 변화가 한없는 것을 말하고 이 변화는 제때제때 앎으로 빛을 나투니, 시절인연에 따라 피는 꽃이 곧 우주법계의 장엄이고 부처님의 품이고 다라니의 총체입니다. 아울러 이 꽃은 자신의 빛으로 우주법계를 장엄하여 열며 낱낱이 부처가 되게 하면서 다라니의 총체가 되게 합니다.
그래서 어떤 선사 스님께서는 "모든 불보살이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하셨습니다. 우주법계가 불보살의 나툼이며 그것은 나를 존재하게 하는 뿌리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나는 우주법계의 부처님을 존재하게 하는 뿌리이며 나와 법계는 공인 접면에서 서로가 서로를 부처로서 존재하게 하고 있습니다. (법성게 240)

'정화스님의 <법성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지와 해오  (0) 2021.02.02
연기의 공  (0) 2021.02.02
총지  (0) 2021.02.02
금강경의 사상[유무의 주어]  (0) 2021.02.02
여의보배  (0) 2021.02.0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