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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있는 또는 존경하는 사람의 말에 빨려들어가 그의 견해를 진리로 삼아 재판관이 되어 습관처럼 옳고 그름을 결정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권위 있는 또는 존경하는 사람이 예수든 부처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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