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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이란, 관찰하기가 주체 없이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체의 망상이다. 객관성에 호소하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함으로 56)
내가 객관적으로 옳다는 생각이 망상이고 망상에 집착하여 화를 내니 괴롭다. 내 생각에 옳은 거지, 사실은 사실일 뿐이다. 내 생각에 옳듯이 남들의 생각도 옳다는 것 그러므로 다를 뿐이지, 옳고 그름은 본래 없다. 화는 망상에 사로잡힌 광증,임을 명심하자.
다름의 문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동일성을 추구하고 소외를 낳는 것과 달리 다양성을 긍정하고 교제를 추구한다.
'옳고 그름을 너머', 이것은 적어도 '중도, 그 순간의 구조적 정합성의 너머'를 의미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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