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분별을 내려놓는 이유는 내가 보기에 옳기 때문이다.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 오직 모를 뿐이다. 보이는가?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서 깨닫기가 어렵다.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보는 것 -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닙니다." 2. 어떤 사람의 진정한 지혜는 영속적인 자기 고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역량에, (특정한 상황들을 정확하게 지각해내는 것을 방해하는) 이러저러한 신념들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자발성에 있다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물에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를 지시하고 있는 궁..
1 "나(카프카)로서는 내 불행의 시작이 내적으로 필연적이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 그것은 어떤 필연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적 필연성은 아니었다. 그것은 나에게 마치 파리처럼 날면서 닥쳐왔고 그런 만큼 또한 쉽게 쫓아 버릴 수 있는 것이었다." 바로 여기에 본질적인 것이 있다. (들뢰즈가타리, p33) 2.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금강경) 3.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보는 것 -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닙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314) 4.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분별을 내려놓는 이유는 내가 보기에 옳기 때문이다.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 오직 모를 뿐이다.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