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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 함[爲]이 있되 무위로 있다.
함이 본래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라 무위로, 즉 없는 것으로 있다.
따라서 무위가 곧 爲다.
함이 없음에서, 함이 드러나고 그 함이 들어남을 통해 그 함이 곧 무위임을 안다.
요컨대 허망분별(虛妄分別)이 무위.
무위, 없는 것에 집착할 이유가 없고 집착할 이유가 없으니
함은 함에 머물지 않는 무위로써 늘 행하는 것.
고로 집착하지 않는 삶이 곧 무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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