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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을 지키는 데 집착해서 하나의 상을 지으면 오히려 계율의 정신에 벗어나게 됩니다. 또 반대로 깨달음이 계를 지키는데 있지 않다는 단멸상에 떨어지면 계율 범하기를 밥 먹듯 하기 쉽습니다. 심지어는 계율을 어기는 게 마치 자유의 경지에 든 증거라도 되는 양 막행막식을 잘아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우리가 계율을 받는 것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계율이 수행의 시작이고 근본입니다. (금강경 강의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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