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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레슨은 여러 모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학생마다 개별적으로 봐주지 않는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오류가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학생들에게 다 같이 생각하거나 서로 반대 입장이 되어보거나 남들의 생각을 함께 알아가는 느낌을 주는 것은,
설령 음악적으로는 별로 필요 없는 일일지 몰라도 인간적으로는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을 주고받고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남과 소통한다는 것 말이죠.
(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 33)

T.
#너도옳고나도옳고다르다
#상이한실재들의다원주의
#음악가의음악가나디아불랑제

-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남과 소통한다는 것.
- 모든 상이한 구성원 개인들이 그들의 진술들이 서로 모순된다 할지라도 그와 동시에 옳을 수 있는, 상이한 실재들의 다원 우주.

1.
많은 치료사들이 생물학에서의 내 작업이 가족을 (모든 상이한 구성원 개인들이 그들의 진술들이 서로 모순된다 할지라도 그와 동시에 옳을 수 있는) 상이한 실재들의 다원 우주로 이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는 사실에 매혹당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203)

다를 뿐, 더불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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