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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고 적음을 구분할 때에도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삼천대천세계도 갠지스 강의 모래알 수 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비하면 티끌과 같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태양계에 비하면 지구는 한 점과 같고, 은하계에 비하면 태양계는 티끌과 같고, 우주에 비하 은하계는 미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작다, 크다, 적다, 많다는 어느 순간을 기준으로 다만 그렇게 이름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티끌이 티끌이 아닌 것처럼 세계 또한 우리가 그렇게 이름 붙여 부를 뿐입니다. (금강경 강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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