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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은 그 당시에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을 피할 마법을 지니고 있었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제 아내의 재주 덕분에 찾게 된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옆에 멋진 집에서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저의 집은 만남의 장소로 아주 적합했죠. 밤마다 친구들이 방문해서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해 토론했어요. 늘 현관 벨이 울렸어요. "얘기할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현관문에서 해야 됐어요. 이게 혹시 밀고자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우리의 약속된 표현이었습니다. 외적 위험이란 압박 하에 우리는 육감을,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말로 할 수 없는 표식들에 대한 느낌 같은 것을 개발했습니다. 그런 논쟁과 토론의 밤에도 저는 종종 마술을 보였고 손님들을 향해 "신사숙녀 여러분, 여러분에게 현대 살롱 마술의 몇 가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시작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좀 더 나은 세계 속으로 마술을 통해 이끌었군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함께 얘기하고 농담하고 마술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우리는 몇 시간이나마 일상의 두려움과 압박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지요. 금방이라도 누가 와서 문을 두드리고 잡혀가게 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시절에 함께 웃고 즐기는 것은 말도 못하게 중요했지요. (발명품 216)
2.
- 잠시 깜빡했네요. 내 인생이 끝났다는 걸...
<영화, <패신져스> 오로라의 대사>
- 예를 들어 어떤 여자가 남편이 죽어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나 그 여자는 남편이 죽었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남편이 죽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남편 장례를 치르고 있는 동안에도 맛있는 음식을 보고 순간적으로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동안에는 괴롭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는 남편이 죽었다는 생각을 놓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조금 있다가 또 남편 생각을 하면 괴로워집니다. 이것은 죽음이 괴로움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죽었다는 생각이 괴로움을 불러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이치를 잘 알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괴로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p112>
3.
괴로움, 스트레스는 생각에 의존한다. 두려움은? 이 역시 생각에 의존한다.
특히, 누가 괴롭히거나 압박하는 일상이 아닌 상태에서 괴로움은 생각에 의존한다. 두려움의 원인이 생각에 있는지 환경에 있는지 환경과 나 사이에서 진단해 볼 문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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