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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스님이 법당에 올라 말했다. "벌거벗은 신체에 하나의 지위 없는 참사람이 있어서 항상 그대들의 얼굴에 출입하고 있다. 아직 이러한 사실을 증득하지 못한 사람은 잘 살펴보도록 하라."
그때 어떤 스님이 나와서 잘문했다."어떤 것이 이 지위 없는 참사람입니까? 임제스님이 선상에서 내려와서 그 스님의 멱살을 쥐고 다그쳤다. "말해봐라 말해봐!" 그 스님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임제스님은 그를 밀처버리고 말했다. "지위 없는 참사람이라고! 이 무슨 똥덩어리 같은 소리냐!"하고는 곧 방장으로 돌아갔다. (임제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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