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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강사 스님이 질문했다. "부처님이 49년간 설하신 삼승십이분교는 불성을 밝힌 것이 아니겠습니까?" 임제스님이 대답했다. "거친 풀밭에 아직 호미질도 하지 않았구나!"
강사 스님이 말했다. "부처님이 어찌 사람을 속이겠습니까?" 임제스님이 대답했다. "그 부처는 도대체 어느 곳에 있는고?" 강사 스님이 말이 없자 임제스님이 말했다. "왕상시 앞에서 노승을 속이려 하지 말고 속히 속히 물러가라. 다른 사람이 법문을 청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 (임제어록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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