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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슨 띠의 무슨 띠는 상극이다' 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예요. 예부터 내려오는 하나의 사상, 문화, 종교라 해도 좋겠죠. 그러니 옳다든지 그르다든지 하는 눈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문화는 나라와 종교, 민족마다 다 달라요. 문화 그 자체는 반드시 옳아서 그렇게 내려온 게 아니라, 옛날부터 그렇게 해오다 보니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인도의 식사 문화는 손으로 밥 먹는 것을 오래 전부터 해오다보니 지금까지도 그러헥 하고 있을 뿐입니다.
문화라는 것은 발달되고 발달 안 된 것이라 규정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자연이나 사회, 역사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 뿐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갖고 계시는 생각, 사상, 가치관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아닙니다. '일체가 유심조'라 하잖아요. 자기가 마음 짓는 대로 가는 겁니다. 어머니는 마음을 그렇게 짓고 그렇게 사는 거예요. 그런데 본인은 그렇게 짓지 않고 싶다면, 그렇게 안 살면 되는 겁니다. 그것을 가지고 자꾸 맞는냐 틀리느냐를 묻는데, 불법은 맞고 틀리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빈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를 하라느 것이지요. 옳고 그르고 틀렸다는 것은 망상이고 분별입니다. 망상인 분별을 떠난다는 것은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 하느 생각을 쉬어버림을 말합니다. (답답하면 75)

2.

결정할 수 없는 문제. 그냥 다를 뿐이고 때문에 선택의 문제. 사주팔자를 따지는 것이 그른 것이 아니라 다름의 문제이고 선택의 문제임을 새기면 사주팔자는 [옳다 그르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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