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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스님이 풀어쓴 <법성게>를 읽고 마음이 끌린 세 구절을 후기삼아 여기에 옮겨놓는다.
- 그래서 경전에서는 부처님께서 자리를 움직이지 않고 삼천대천세계에 다 나툰다고 말씀하십니다.(p115)
- 그러나 지행일치란 쉽지 않기 때문에 "이치를 아는 것은 바로 되지만 그것을 그대로 행하는 데는 차근차근 익혀야 한다[理卽頓悟 事非頓除]"고 <능엄경>에서는 말씀하십니다.(p175)
- 어떤 조사 스님께서는 "나는 부처라는 소리가 가장 듣기 싫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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