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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善行은 마땅히 할 도리.
칭찬할 일도 비난할 일도 아닌.
진여와 선행은 한 몸.
선행을 하는 것이 깨닫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지만 선행 그 자체가 깨달음을 온전히 드러내는 행동입니다. 진여로서 하나의 생명임을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행하는 선행을 '알아차리지 못한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행이 깨달음을 위한 공덕이며 양식이 되는 까닭입니다.
선행이라고 해서 밖으로만 베푸는 것이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마음 쉼을 일깨워야 합니다. 또 선행이라는 행위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선행을 하는 것에 집착하는 선행은 번뇌가 되어 선행을 하더라도 바른 결과를 맺기 어렵기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진여를 생각생각에 잊지 않는 정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선행을 하여야 합니다. 1
- <대승기신론2> p25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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