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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무상무아로서 시공의 제한을 떠나 있으면서도 모든 시공을 나타내고 나아가 한 시공의 접면에서 일체 시공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연의 흐름, 곧 마음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시간의 흐름에서 보거나 공간의 한 점에서 보면 시공의 제한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존재하는 시공에서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 시공의 나타남이기 때문입니다.(법성게 227)
T.
마음은 모든 것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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