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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으로 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식으로 행동한다면, 이번에는 당신이 그들로부터 존중을 받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어린이를 신뢰한다면, 그 아이가 이번에는 당신을 신뢰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지금, 우리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을 타자들에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지지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기회주의일 뿐이지 사랑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우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감으로써 살아가는 세상을 내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바로 그것을 해야 합니다. (함으로 338)
T.
주는 만큼 받는다는 건 심리적인 거래이고 기회주의이지 사랑이 아니다. 가령 자식에게 받을 생각으로, 혹은 암묵적인 기대를 갖고 주는 것은 아무리 엄마 아빠라도 사랑을 주는 게 아니다. "내가 어떻게 했는데 나에게 그럴 수 있나"라는 하소연은 사랑을 준 사람의 말이 아니다. 이는 친구에게, 연인에게, 가족에게, 모두에게 해당된다. 우리는 자칫 사랑한다 말하면서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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