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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의 고원들

앎의 장

T1000.0 2012. 9. 19. 07:34

삶은 원인들의 무한한 연쇄로 이루어진 흐름이고 이 흐름은 생성과 소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즉 삶은 연기의 흐름이고 우리는 흐름을 앎의 흐름으로 인식한다.

순간순간이 앎의 흐름이며 의식의 흐름[흐름의 의식이라 해야 더 정확하지만]이다.

 

가령 무슨 일을 접할 때 "힘들어도 재밌어요"라고 하는 것은 몰랐던 앎을 경험하는 것으로

새로운 재미[기쁨]가 새로운 앎으로 인식되고 그 앎으로 인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는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볼 때 열리는 앎의 장이며

삶은 자연히 앎의 장이 무한히 확장되는 방향으로 흐르는데

단지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할 뿐이다. 

그러니 순간순간 깨어있으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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