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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흐름이며 흐름은 인연으로 표현된다.
우리는 어떤 것도 아니지만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알몸[空]이며
만남의 조건, 배치에 따라 인연이 입혀지고 또 벗겨진다.
하루에도 몇번씩 옷을 갈아입듯이 인연에 따라 공간과 내용에 맞는
옷을 입고 벗는 것이다.
흐름이 있고 흐름이 인연으로 표현된다.
재밌는 점은, 터미네이터2에 나오는 액체 금속 T-1000의 신체와 변모가 꼭 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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