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이컨 사람들이 내 작품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의 문제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립니다. (화가의 잔인한 손 p66) 2. 포크너 작가의 의무는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해 낸 후에 남아 있는 의무는 그 어떤 방법이든 마음대로 처리해도 괜찮습니다. 나는 글을 쓰는 데 너무 바빠서 대중들에게 신경을 쓸 시간이 없습니다. 나에겐 내 작품을 읽는 독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궁금해 할 만한 시간이 없습니다. 나는 누군가가 내 작품 또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내 작품에 대해서는 내 자신의 기준만 충족시키면 됩니다. (윌리암 포크너 244)
수행의 첫 단계는 깨달음, 견성見性입니다. 이치를 모른 채로는 아무리 열심히 행한다 해도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치를 잘 안다 해도 생활 속에서 연습을 되풀이하지 않으면 그 법은 내 삶을 바꾸는 힘이 되지 못합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가운데 '내가 이럴 때 분별심이 생기는구나!' '내가 여기에 걸리는구나!'하고 자기 점검을 할 때라야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책만 읽고 법문만 들어서는 같은 자리에서 맴돌 뿐입니다. 배우자, 자식, 부모, 직장동료, 친구와의 관계에서 체험을 통해 깨쳐야만 이 법이 진실로 나의 진리가 됩니다. 그것이 보림保任입니다. 보림은 깨달은 바를 생활 속에서 실험하고 경험함으로써 나를 닦아나가는 수행입니다. 초견성初見性이 성냥불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