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논리
1. 시는, 내 생각에 이미지로 말하는 거야. 나는 이게 졸라 끌리고 재밌어. 가령 이렇게 말하는 거지, 닭발을 보며 "너 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 이 새끼야." 2. 시는 말로 하지만 말이 아니야, 시는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아. 그래서 예술이지. 3. 시의 비논리적 말투는 감각적인 효과를 얻는다. 이해되지 않지만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4. 시는 인과론적 사유를 공격한다. 때때로 폭력적인 어투도 불사한다. 5. 제가 보기에 시는 가장 위대하면서도 가장 비싸지 않은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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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9. 08:48
되는대로 산다
욕망하는 대상은 욕망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므로 대상에 집착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배가 고플때 반드시 회전초밥을 먹어야하는 건 아니다. 욕망은 되는대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여기에서 저기로 가는데 꼭 벤츠를 타야하는 건 아니다. 욕망은 되는대로 타고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 위스키를 좋아하는데 위스키가 없다면 되는대로 좋다. 되는대로 사는 건 가장 빠르고 손쉽고 자유롭다. 나의 모토는 되는대로 산다. 인연을 따라, 이룬다. 왜냐하면 집착할 이유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T. 불수자성 수연성, 소요유 집착을 어디까지 놓을 것인가? 되는대까지 놓는다. (눈이 많이 왔다. 내일은 눈을 치우러 출근을 해야한다. 나의 모토, 되는대로 산다. 소요유가 따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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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