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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야심이란 명예에 대한 과도한 욕망이다.

 

해명: 야심은 모든 감정을 조장하고 강화하는 욕망이다(정리 27과 정리 31에 의해). 그러므로 이 감정은 거의 극복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어떤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에는 필연적으로 동시에 야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키케로는 말한다. 훌륭한 사람들도 특히 명예욕에 지배당한다. 철학자들조차도 명예의 경멸에 관하여 쓴 책 속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다.

 

T1000.0 : 야심, 이 감정은 거의 극복될 수 없다. 2012년 대선에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사퇴한 것을 보면 그는 명예에 대한 과도한 욕망, 야심에 사로잡혀있지 않았다는 것을, 여느 정치가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심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일ㅡ한 방법은 과도하게 욕망하지 않는 것, 즉 내려놓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정치를 그만두지 않겠다면서도 사퇴하는 것을 두고 그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고 표현할때 그 말은 진심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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