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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과 선행이 깨달음과 진여를 실천적으로 보여 주는 수행자의 삶이면서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계율에 머물지 않지만 계율을 어기지도 않고, 선행에 머물지 않지만 선행을 그치지도 않는 것이 보리심과 보살심을 닦는 것이며, 수행 가운데서 완성을 보여 주는 가장 현명한 지혜이며, 선행은 진여의 생명 나눔인 인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깨달음의 발로입니다.[각주:1]

 

T1000.0 : 중도란 "계율에 머물지 않지만 계율을 어기지도 않고, 선행에 머물지 않지만 선행을 그치지도 않는."  

 

그러므로 수행자는 진여를 잊지 않고 늘 떠올려 주시하면서 방편으로 선행을 해야 합니다. 선행은 악업을 다스려 진여의 생명을 인연으로 드러나도록 하는 습관을 익히는 것입니다. 정념과 선행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번뇌 악업의 습관을 거슬러 가는 것이며, 마침내 번뇌의 허망한 집착을 다스리는 묘술입니다.[각주:2]

 

  1. <대승기신론> p254 [본문으로]
  2. <대승기신론> p255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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