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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리-철학 논고> 핵심정리

 

이 책은 철학의 문제를 다루며, 이런 문제가 만들어지는 방식이 우리 언어의 논리에 대한 오해에 놓여 있음-내 생각으로는-을 보여준다. 그 전체 의미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말해질 수 있는 것은 모두 명료하게 말해질 수 있으며,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는 것이다.

<『논리-철학 논고』서문, 강조는 인용자>  

 

1.      의미 있는 언어의 최소 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명제다.(『논고』4.001 참조)

2.      명제는 현실의 그림이다.(4.01 참조)

2.1     그림 그릴 수 없는 명제는 무의미하다.

2.11   말해질 수 있는 것은 모두 명료하게 그려질 수 있다.

2.12   말할 수 없는 것, 즉 그림 그릴 수 없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침묵해야 한다.

3.      그림은 자기 자신의 회화적 형태를 말할 수 없다. 

3.1    그것은 말해질 수 없고 보여져야 한다.

4.     언어의 형태는 논리학에 의해 보여진다.

4.1    논리학은 말해질 수 없는 것에 속한다.

4.12  논리학, 윤리학, 미학, 종교는 초월적이다.

5      보여질 수 있는 것은 말해질 수 없다.(4.1212) 

 

 

2.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이해

 

선(禪)은 초월적이다.

선은 말할 수 없는 것에 속한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선문답(禪文答)의 문은 무의미하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

선문답의 답은 문이 무의미함을 보여준다.

보여질 수 있는 것은 말해질 수 없다: 불립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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