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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속성이 사물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님을 바로 알면 사물에 대한 선입견은 버릴 수 있다.
선입견이 생기는 건 내가 지은 인연의 총체로 산출되는 것이다. 선입견은 내가 살아온 문화, 환경, 경험, 취향 등등 온갖 지은 인연의 총체로, 즉 나에게서 내재적으로 나오는 것이지 그 사물자체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그것을 그렇게 선입견하는 것이다.
선입견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선입견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 이것이 핵심인데, 사물의 속성이 사물 자체에 있지 않음을 바로 안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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