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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지생물학과 사랑의 생물학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고 있었을 당시에 내가 살아냈던 세 개의 기본적인 전환점들에 대해 회고해 볼 것이다.
내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세 전환점들이 나에게 일어난 것은 우리의 일상적 삶의 세 가지 평범한 특징들이 이론적 체계에 대해서 함축하는 바를 내가 깨달아 가게 되는 것과 관계가 있다. 그것들은 물음들의 상관적인 본성, 우리가 실수를 저지른다는 평범한 사실, 그리고 자연적 현상들의 반복성에 대한 우리의 정상적인 일상적 믿음이다. 물론 나는 물음들이, 물음을 던지는 사람과 그 물음에 대답하는 살마이 맺는 관계 속에서 생겨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나는 내가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나는 내가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자연적 과정들의 규칙성을 신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깨달음이 확장되는 것은, (우리 일상생활의 그와 같은 평범한 상황들과 과정들이 우리의 '함들'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가 하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 함축하는 것을 깨달으면서 행동한 결과들을 내가 의식하게 되는 것과 관계가 있었다. 차근차근 살펴보자. (함으로 14)

내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이러한 특징들이 지니고 있는 광범한 함축들을 점차로 깨닫게 됨에 따라 생물학적 과정들에 대한 나의 이해는 확대되었고 변하게 되었다. 나는 내가 구분했던 모든 것을 발생시킨 과정들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고, 사물들이 어떠한가[본질]를 묻는 대신에 그것들을 발생시킨 과정들에 대해 묻기 시작했으며, 내가 타당하다고 간주했던 대답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사용했던 기준들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책은 물음의 변화에 대한 역사이다. 즉, '그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어떤 것이란 내가 그것을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나는 어떤 기준을 사용하는가?라는 물음으로 이행하는 역사이다. (19)

성찰들

이 서문에서 나는 내 작업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의 토대들에 대해 성찰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지, 내가 직업적인 철학자이기 때문이 아니다. 나는 철학자가 아니다. 모든, 인간들은 자신들이 자신들의 신념들의 토대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또는 그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토대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철학적 성찰을 한다. 또한 나는, 어떤 사람이 자신이 설명하고자 하는 어떤 체험을 발생시키게 될 하나의 과정을 제안한다면(그 과정이 작동하는 결과로서 체험이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그가 과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또한 어떤 철학적 성찰들에 대한 역사이자, 그러한 성찰들로부터 발생한 물음들에 대한 과학적 대답들의 역사이다.
이와 같이 나는 이 책에서 나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독자에게 감사한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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