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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체계 그 자체를 통해 체계의 과정들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궁극적으로 자기준거의 현상으로 귀결되는 과정들을 밝혀 줄 개념을 찾았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의 생명이론이 그 자체로 살아 있기를 원했던 거군요.

나는 생명의 현실적 실현과 분리될 수 없는 생명의 특징화에 사로잡히고 매혹되었습니다. 에르빈 슈뢰딩거의 책을 잃었지만, 나의 질문은 생명이란 무엇이었나(생명의 과거)가 아니라 무엇이 생명체계를 본질적으로 구성하였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과정들의 배치, (결과적으로 생명체계, 예컨대 세포를 생산한) 특수한 분자적 동학을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체계가 출현하기 위해서 무엇이 일어나야만 하는가? 어쨌든 개념적으로 나는 생명체계를 창조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였습니다.

선생님은 신처럼 행동하고 싶었던 거군요.

(웃음) 나는 신처럼 행동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신이 되고 싶었습니다. (함으로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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