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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좋은 대학에 갔으면 좋겠다는 것은 순수한 바람이지만, 그것이 허황한 욕심일 때는 가정의 불화를 가져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아이들이 옥상에서 떨어져 죽고, 답답해서 부모 몰래 마약을 하고 그러지요. 공부는 안 되지, 부모 기대는 크지, 학교 가서 들으니 잘 모르갰지, 시험 치면 점수는 안 나오지 어떻게 하겠어요? 답답하면 뭘 해요? 술 한 잔 먹게 되겠지요? 답답하면 담배 한 대 피우고 싶어지겠죠? 그거 갖고도 해결이 안 되니까 마약을 찾지요. 그래도 안 풀리니까 오토바이 타고 빵빵거리며 돌아다니는 겁니다. 우리 생각에는 학교 갔다 와서 열심히 공부만 하면 얼마나 보기 좋겠습니까?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그게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고 무엇이 아이한테 필요한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연구해야 합니다. (답답하면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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