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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팔식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앎들은 제팔식도 이와같이 견분이 있고 상분이 있는데 종자와 근신과 기계라고 했습니다. 제팔식을 이야기할 때 항상 여러분이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종자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제팔식이라는 것이 경험이 잠재된 인식을 갖기 쉽다. 하지만 제팔식 아뢰아식은 잠재된 인식이 아니다. 그것은 떠올릴 때는 기세계와 얼마나 밀착되어서 아주 우리가 알 수 없을 만큼 밀착되어서 교류하고 있는 것을 우리 의식영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것이다. 기세계란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도 또한 잡히지 않는다. 왜냐면 기세계는 한생각 일어나는 순간 기세계가 달라진다."[각주:1]

 

 

 

  1. 정화스님 <유식강의> 녹취록에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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