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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무지무명의 작용을 이어갑니다. 그렇다고 무명의 잘못된 인식활동이 과거의 어떤 시점에서 시작되어 그 결과 지금의 의식 활동이 잘못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인식이 일어나는 지금 이 자리가 의와 의식의 분별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자리이면서 그것 자체가 무지무명의 현재라고 할수 있으므로, 지금의 마음작용에 깨어 있지 못한 것이 시작 없는 무명이면서 업식 내지 상속식입니다. 1
T1000.0 : 흔히 말하는 지식, 지성은, 알되 바르게 알지 못하는 업식 내지 상속식으로 무명이다. 즉 아는 것이 무지무명의 작용을 이어간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는 것임을 잊지말자.
- 정화스님 풀어씀 <대승기신론> p336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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