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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인식의 대상이 아니라 중도의 실천 뿐입니다. 온생명으로 사는 중도의 실천에는 인종이나 이념이나 종교 신념의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인종이나 이념 그리고 종교에 따라 차별이 있다고 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불만과 갈등만을 증가시켜 왔는데, 오늘날에도 이 힘은 끊임없이 시대적 고난을 상속시켜갈 뿐입니다. 이것은 진리 그 자체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어떤 조사 스님께서 "나는 부처라는 소리가 가장 듣기 싫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성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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