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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연기실상으로부터 자신이 분리되어 삶을 잘못 볼 뿐만 아니라, 자신으로부터도 소외되어 살게 됩니다. 자기로부터 소외된 삶의 바탕에는 그와 같이 살지 않으면 안 되게끔 하는 힘이 숨어 있어서, 삶의 진실된 모습으로부터 자기 자신이 계속 소외되어 갑니다. 소유의 모습인 탐심과 진심은 총체적인 삶과 유리되어 연기실상을 알지 못하는데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을 치심이라고 합니다. (유식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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