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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의 고원들

행복과 쾌락의 혼동

T1000.0 2012. 11. 30. 18:51

"가끔 사람들은 행복을 쾌락과 혼동합니다. 얼마 전 내가 인도의 라지푸르에서 강연을 할 때의 일인데, 내가 삶의 목표가 행복에 있다고 말하자 청중 속의 한 사람이 말하더군요. 어떤 구루(영적 스승)가 사람은 성적인 행동을 하는 순간에 가장 행복하므로 섹스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가르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

"그 사람은 내가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던 겁니다. 난 내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더 이상의 고통이 없는 해탈의 단계에 이를 때 인간은 가장 행복하다고 말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고, 영원한 행복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마음과 가슴에 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쾌락에 의존하는 행복은 불안정합니다. 어느 날엔 그곳에 있지만, 그 다음 날엔 없어질 수도 있는 행복입니다."[각주:1]

 

 

  1.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p3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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