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세계 : 중도 연구 노트
이성을 통하지 않고 신경계로 바로 진입하는. 나에게 있어, 들뢰즈의 기관없는신체, 의 문장, 반 고흐의 , , 마뚜라나의 이중보기, 그밖의 음악, 문학, 철학, 과학, 예술... 그냥 바라만봐도 좋은. 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문장들, 그림들...
지금이 괴롭다면, 지금을 잘 보내는 방법을 모색하자. 가령 포획되어 있다면 포획을 풀 궁리로 지금을 채우자.
사랑은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다. 사랑은 아무 얻을 것이 없다. 사랑은 집착하지 않는다. 사랑은 아낌 없이 준다. 사랑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 사랑은 환상처럼 보는 것이다.
어떤 돌수집가가 집마당 전체를 값비싼 돌로 채웠다. 그가 보기엔 하나하나 예쁜 보물이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보기엔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돌일 뿐이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장 21절)
사랑하는 대상을 환상처럼 본다면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집착하지 않는다. T. 사랑하는 대상을 가지려한다면, 그것에는 얻을 것이 하나도 없으므로 결국 허무에 빠진다. 덧없다할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온전하다. 사랑할 때는 주체와 대상이 하나다, 분리되지 않는다. 요컨대 볼 때는 봄만이 있다. 소유,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내가 욕망하는 대상을 환상처럼 본다면, 그것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환상을 떠나지 않으면서 환상을 떠난다.
남자들의 성욕이 저 예쁜 여자 때문에 일어난다면, 그렇게 그 원인이 내가 아닌 외부에 있다면, 또 그것이 문제라면 그 여자는 없어져야할 것이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요한복음 8장 7절)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이중보기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