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떤 사람의 진정한 지혜는 영속적인 자기 고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역량에, (특정한 상황들을 정확하게 지각해내는 것을 방해하는) 이러저러한 신념들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자발성에 있다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물에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를 지시하고 있는 궁극적 진리에 인도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p542.젊은 화가들에게 어떤 충고를 해줄 수 있으신가요?충고라고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특별한 충고도 할 게 없어요. 다만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는 것. 그리고 자신을 몰입하게 하는 것과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제..
1.도가도 비상도 2."수보리여! 그대는 여래가 "내가 마땅히 말한 바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지 마라. 그렇게 생각하지 말지니, 왜냐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여래께서 설한 바 법이 있다'고 한다면 이는 곧 부처를 비방하는 것이니, 내가 말한 바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법을 말한다는 것은 법을 가히 말할 수 없는지라 이 이름이 법을 말함이니라." 그때 혜명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세존이시여! 자못 중생들이 저 미래 세상에 이 법 설하심을 듣고 믿는 마음을 내겠습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수보리여! 저들은 중생이 아니요 중생이 아닌 것도 아니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여! 중생 중생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을 말함이 아니라 그 이름이 중생이기 때문이다."3."말해지는 것은 어떠..
나의 길은 옳은 것도 아니고 그른 것도 아니고새롭고 보기 좋기를 바란다.
나는 나 자신이고 싶다.(내가 보기에 예쁘다.)
1."사람들이 내 작품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의 문제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립니다."(화가의 잔인한 손 p66)2.생명은 그대로 두면 리좀적 생명력을 발휘해서 잘 살아가지만,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방해 받으면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풀들은 볼품이 없고 먹을 수도 없고 어디 쓰임새가 없다. 하지만 그 스스로의 생명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센 놈들이다. 누구에게 예쁘게 보인다거나 먹을 거리가 되어 주는 것 혹은 어딘가에 쓰인다는 것은 모두 타인을 위한 것이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제는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누구를 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잘 쓰이기 위해, 가꾸고 다듬고 억지로 만드느라 생..
따라서 정신의 능력은, 앞에서 증명한 것처럼, 오로지 지성에 의해서만 한정되기 때문에, 우리는 감정에 대한 치료법을 오직 정신의 인식에 의해서만 결정할 것이다. 내가 믿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이 치료법을 경험하지만, 그것을 정확히 관찰하지 않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을 뿐이다. 이 인식으로부터 우리는 정신의 지복[축복]에 관한 모든 것을 이끌어낼 것이다.(스피노자, 에티카 제5부 지성의 능력 또는 인간의 자유에 대하여 서론)T.#스피노자 #인간의자유에대하여 #조견 #조견오온개공내가 믿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오온개공을 경험하지만, 그것을 정확히 관찰하지 않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을 뿐이다.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서 깨닫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