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허영, 피상성, 질투, 확실성의 유혹들이, 당신이 더 잘 알려지고 갑자기 다른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될 때 직접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아부하는 속성들의 목록을 믿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지도 모릅니다. 특별한 누군가로 간주되는 것은 사로잡힘의 한 형태입니다. 더욱이 다른 사람들이 뭐라뭐라하는 속성들을 자신의 뛰어난 자질들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내가 볼 때 맹목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보는 것 -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닙니다.(있음에서 함으로 314) 2.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를 잘생겼다고 간주한다면 잘생김은 나의 속성일까. 잘생겼다는 것은 그가 보기에 그런 것이지 객관적인 것도 변치않는 사실도 아니다..
1. 상대의 고통을 보고 내가 위안을 받을 때가 있는데, 괜찮나요?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정토회의 나누기와 비슷한 형식이었는데, 제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누구누구 씨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저의 고민은 아무 것도 아니군요’라고 발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던 교수님이 ‘그런 발언은 집단의 심리적인 안정성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위안을 삼는 것은 상대와 본인 모두에게 위험한 방법입니다’라고 하시면서 제게 실망하시는 듯한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상대적으로 다행이다’라고 위안을 삼는 것이 수행자로서 위험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돼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이고, 오늘도 살았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라고 제가 ..
2. [알아차리기] 맨 처음에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을 믿지 말라. 의견의 차이가 생기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자연적으로 취하는 반응은 자신을 변호하려는 태도이다. 이것을 조심하라. 침묵을 지키면서 당신의 첫 반응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최선이 아닌 최악의 사테로 몰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1. “습관이라는 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다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습관으로부터의 자유가 해탈입니다. 습관적으로 한 행동은 그것이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무지한 상태에서 하는 행동입니다. 알아차림의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이 해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은 마치 좋은 꿈과 나쁜 꿈과 같습니다. 깨어있지 못하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0. ..
1. 사구게 2. 사구게1의 이해 3. 사구게2의 이해 4. 사구게3의 이해 5. 사구게4의 이해
괴롭다 괴롭다 하는데 괴로움을 연구하고 분석해 보면 괴로움이라는 실체가 없습니다. 내 것이다 하지만 왜 내 것인가 하고 탐구해 보면 내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존재에는 좋은 것고 없고 나쁜 것도 없습니다. 선도 없고 악도 없고, 잘 생긴 것도 없고 못생긴 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것일 뿐입니다. 이것을 공이라고 말합니다. 제법이 공한 줄 알면 이런 건 다 없어집니다. 제법이 공한 줄 알면 괴로워할 일도 없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꿈에서 강도를 만나 두려워하듯이 환영에 사로잡혀서 두려운 것입니다. '제법이 공하다, 그러니 두려움이라는 것도 없다.'는 걸 몸과 마음에서 체험해 버리면 더 이상 두려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법이 공하다는 걸 머리로 이해한 수준에서는 어떤 ..